암으로 투병 중이던 대학 교수가 학기 마지막 수업을 마치고 갑작스럽게 쓰러진 뒤 세상을 떠나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은 성균관대학교 법학과의 이기용 교수인데요, 이 교수는 두 달 전 대장 내시경 검사 결과 직장암 3기 판정을 받은 뒤에도 학기 강의를 모두 마치고 입원 치료를 받겠다며 항암 치료를 받아가며 강의를 강행해 왔다고 합니다.
마지막 수업을 하던 날에도 기말고사 일정을 위해 세 시간 연속 수업을 한 것으로 전해져 주위를 숙연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 교수의 수업을 들은 한 학생은 "교수님이 수업을 마치고 마지막에 건강을 잃으면 모든 걸 잃는다고 말씀하신 게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며 "웃으시던 모습을 더 이상 뵐 수 없어 안타깝다"는 내용의 글을 법과대학 홈페이지에 올리며 이 교수를 추모했습니다.
엄숙한 가운데 열린 오늘(7일) 이기용 교수의 영결식장을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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