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시 대통령의 친서가 북한에 전달됐습니다. 미국은 북한 핵 프로그램의 성실한 신고를 촉구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미국의 상응 조치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신경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백악관은 북한을 방문한 힐 국무부 차관보를 통해 김정일 위원장에게 부시 대통령의 친서를 보냈다고 확인했습니다.
[힐 미 국무부 차관보 : 북한을 떠나기전에 박의춘 외무상에게 전달했기 때문에 김정일 위원장에게 언제 전달됐는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내용은 핵 프로그램의 성실한 신고를 촉구하는 것이었다고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이 친서가 협상용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케이시 미 국무부 대변인 : 이 친서는 협상용이 아니며 미국의 기존 정책을 강조하는 내용입니다.]
백악관은 이 친서에는 6자회담 합의 이행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확인하는 내용도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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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결단에 따라 테러지원국 해제와 관계정상화 부분까지 언급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북한 방문을 마친 힐 국무부 차관보는 2-3주안에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신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핵 프로그램 신고 대상을 놓고 핵무기를 만든 풀루토늄 양과 농축 우라늄 프로그램. 그리고 핵 기술 이전 문제 등이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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