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년 전 수출길이 막히면서 어려움을 겪던 동해안 홍게 산업이 최근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냉동 홍게살이 군납 상품으로 새로 지정되면서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됐기 때문입니다.
조현식 기자입니다.
<기자>
홍게 가공업체들이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싱싱한 홍게에서 붉고 하얀 살만 따로 골라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동해안 홍게 산업은 지난 2005년부터 침체기를 맞았습니다.
판로에 큰 비중을 차지하던 수출길이 막힌 것이 가장 큰 타격이었습니다.
판로가 막히고, 가격이 폭락하면서 홍게 어민들 뿐만 아니라 가공업체들도 큰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냉동홍게살이 신규 군납 상품으로 지정되면서 활로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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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노산과 고단백인 홍게가 체력 소모가 많은 군 장병들을 위한 건강식품에 제격이라는 평을 얻었습니다.
올 연말까지 납품될 물량은 모두 20톤.
내년에는 150톤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최순화/홍게 가공업체 대표 : 홍게가 나오면 홍게 맛과 품질이 개선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군 납품 뿐 아니고 시중에도 많이 판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판로가 확보되면서 판매부진으로 제한됐던 홍게통발어선의 조업횟수 제한 조치도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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