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의 수사 발표에 대해 김경준 씨의 가족들은 수사 결과가 왜곡됐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오동헌 특파원이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오동헌 특파원 전해주시죠.
<기자>
옵셔널벤처스 주가 조작은 BBK 전 대표 김경준 씨의 단독 범행이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개입한 흔적을 찾지 못했다는 검찰 발표에 대해 김 씨 가족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의 누나 에리카 김 씨와 부인 이보라 씨 등은 검찰의 중간 수사 발표를 전해듣고 수사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리카 김 씨는 이와 관련해 LA 시간으로 5일 오전 11시, 한국 시간으로는 내일(6일) 새벽 4시 검찰 수사 내용을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에리카 김 씨는 앞서 언론사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검찰이 사실과 다른 반대 방향으로 수사를 몰고가는데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증거와 자료를 토대로 검찰 수사에 대한 입장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에리카 김 씨가 내일 기자 회견에서 내놓을 자료에는 자신의 동생 김경준 씨와의 전화통화 녹음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에리카 김 씨를 포함한 김 씨 가족들은 최근 2,3일새 검찰의 중간 수사 발표가 자신들에게 불리한 쪽으로 방향이 잡혔다는 내용이 전해지자, 크게 낙담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한 조언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 가족들이 거주하고 있는 LA 지역의 교민들도 검찰의 중간 수사 결과 발표를 전해 듣고 향후 대선 정국에 미칠 영향에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관/련/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