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대선의 최대 변수, BBK 사건의 수사 결과가 오늘(5일) 오전 11시에 발표됩니다. 일단 주가조작과 횡령 혐의는 이명박 후보는 개입하지 않은 것으로, 무혐의 쪽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보도에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오늘 오전 11시 BBK사건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합니다.
김경준 씨 구속기간 20일을 모두 채웠습니다.
오늘 발표에는 그 동안 쟁점이 됐던 사안들이 대부분 포함될 예정입니다.
우선 김경준 씨의 주가 조작과 횡령 사건에는 이명박 후보가 개입하지 않았다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이 후보가 김 씨와 공모했다고 볼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후보가 BBK의 실 소유주인지에 대해서도 이 후보에게 불리한 결론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BBK에 초기 자금을 댄 이덕훈 전 이캐피탈 회장은 이 후보와 관계가 없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이 후보가 BBK 주식을 소유한 것으로 돼 있는 한글 이면계약서도 진짜로 볼 증거가 없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BBK에 190억 원이라는 거액을 투자했던 다스의 실소유주가 이 후보인지에 대해서는 결론을 유보한 채 계속 수사하겠다고 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도곡동 땅 문제는 지난 8월 이미 종결된 사건이어서 발표 내용에서 빠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경준 씨 측은 이명박 후보에게 유리한 진술을 해 주면 검찰이 구형량을 3년으로 낮춰주겠다고 제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오히려 혐의를 인정하면 풀어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며 수사가 끝난 뒤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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