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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담그기·양말포장' 사회봉사, 이런 것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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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담그기, 고령자 농가 일손돕기, 직업재활 도우미 등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일이면 뭐든지 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죄를 저지른 사람들에게 무보수로 일정 기간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의무화 한 사회봉사명령이 시대 흐름에 맞게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대구보호관찰소는 이달 말까지 매일 10명의 사회봉사명령자를 대구시 북구에 위치한 장애인 재활시설인 안식원보호작업장에 보내 직업재활 도우미 봉사활동을 하도록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장애인들과 1대 1 형태로 조를 이뤄 양말포장과 종이봉투 접기, 표고버섯 재배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이는 사회봉사명령자들이 사회로부터 소외된 장애인들을 도움으로써 사회에 대한 책임과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을 높여 건전한 자기 이미지를 확립하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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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호관찰소는 수익금 전부를 장애인 통원용 차량확보, 중식 제공, 직업훈련비 지원 등을 위한 장애인 복지증진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대구보호관찰소는 또 오는 5일부터 연말까지 대구 동구에 위치한 마이홈 노인전문요양원을 비롯한 대구시내 사회복지시설에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10여 명을 투입해 김장 담그기 등 월동준비 봉사를 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처럼 과거 행정기관 지원, 공익사업보조, 자연보호활동, 문화재 보호활동 등이 중심이던 사회봉사명령이 최근 실생활 속에서의 '체험 봉사' 위주로 변화하고 있는 것.

대구보호관찰소 이경민 책임관은 "과거에는 사회봉사명령이 법 집행 위주의 강제 봉사에 집중됐다면 최근에는 실제 지역 주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활동으로 다양화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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