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하원 총선이 시작됐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치행보를 결정하게 될 이번 총선 투표는 우리 시간으로 2일 새벽 5시부터 전국 9만여개 투표소별로 순차적으로 실시됩니다.
푸틴 대통령이 3선 연임 제한규정 때문에 내년 대선에 출마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실시되는 이번 총선에서는 푸틴의 지지를 받는 통합러시아당이 얼마만큼 득표하느냐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사전 여론조사에 따르면 여당인 통합러시아당이 전체 하원의석 450석 가운데 62퍼센트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2005년에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로 처음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는 통합러시아당과 공산당, 자유민주당을 비롯한 11개 정당이 참가했습니다.
잠정 개표 결과는 우리 시간으로 3일 오후 4시쯤 발표될 것으로 보이며, 선관위의 공식 개표결과는 2주일 뒤인 오는 16일쯤 공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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