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의 투르크메니스탄이 인접국 카자흐스탄 국경지역에서 자국을 관통해 이란에 이르는 길이 700㎞의 남북철도 건설을 공식적으로 시작했습니다.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은 자국의 북서도시인 베레케트에서 첫 구간의 철도를 깔아 철도건설 착공을 공식적으로 알렸다고 AP 통신이 전했습니다.
이 철도가 건설되면 러시아-카자흐-투르크멘-이란-걸프지역으로 이어지는 남북철도가 생기게 됩니다.
이에 따라 옛 소련지역에서 러시아에 이어 가장 많은 가스와 에너지 자원 생산국인 투르크메니스탄과 카자흐스탄은 이란을 경유해 걸프지역으로 보내는 화물수송량을 크게 늘릴 수 있게 됩니다.
자국의 핵개발 의혹으로 미국을 위시한 국제사회의 경제제재에 직면하고 있는 이란도 다소간 '숨통'을 틔울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미국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