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서 구성된 특별수사본부가 최소한의 수사만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음 달이면 수사가 특별검사에게 넘어가기 때문일 것입니다.
한달 정도의 시한부 수사를 해야하는 검찰로서는 맥이 빠지는 일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수사에 소극적으로 임하겠다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방향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습니다.
검찰의 특별수사본부와 특별검사는 결코 대립적인 관계가 아닙니다.
검찰은 특검이 출범하는 다음달까지는 최선을 다해서 적극적으로 수사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결과를 빠짐없이 특검팀에 념겨줘야만이 이어서 효율적인 수사가 진행될 수 있을 것입니다.
검찰이 무려 60명이 넘는 대형 수사팀을 꾸린 것은 이런 이유때문인 것으로 보고 싶습니다.
특히 검찰이 현재 진행중인 초기 수사를 소극적으로 펼칠 경우 자칫 다음달 특별검사팀의 수사를 어렵게 만들 우려도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상당한 증거들이 이 기간중에 훼손될 가능성이 없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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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삼성 비자금 사건에는 검찰도 부분적으로 연루돼있음을 검찰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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