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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고발로 얼룩…선거전 초반부터 과열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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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이 잇달아 상대 후보 고발에 나서기로 하면서 선거전이 초반부터 과열되고 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합민주신당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선관위 후보등록서류에 전과경력이 없다고 허위로 기록했다며 오늘(1일) 중으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가 지난 64년 한일회담을 반대하는 6.3시위를 주도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실제로 6개월간 복역까지 했는데 이를 신고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강래/대통합민주신당 상임선대본부장 : 명백하게 선거법 250조에 규정돼 있는 당선을 목표로 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선관위는 경찰의 조회 결과에 따라 범죄경력을 기재한 만큼 한나라당의 책임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신당은 또 김경준 씨가 공개한 이면계약서의 도장이 위조된 것이라고 주장했던 홍준표 의원 등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하기로 하고, 이명박 후보에게 유리한 기사를 실어온 고려대 교우회보도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도 맞고발로 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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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신당이 이명박 후보의 위장전입문제 등을 부각시킨 신문 광고를 문제삼으며 정동영 후보와 김교흥 선대위 홍보본부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박형준/한나라당 대변인 : 한나라당은 신당의 허위 광고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후보자 비방죄, 헌법상 명예훼손죄로 정동영 후보와 김교흥 홍보본부장을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이명박 후보의 광고에 나오는 이른바 욕쟁이 할머니를 놓고도 신당과 한나라당은 각각 고향을 조작한 위장광고다, 광고모델을 놓고 흑색선전을 한다고 주장하며 공방을 벌였습니다.

각 후보진영이 선거 초반부터 폭로와 비방전에 주력하면서 대선판이 고소, 고발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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