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강산에서 열린 제9차 적십자 회담이 진통 끝에 오늘(1일) 새벽에 마무리됐습니다. 이산가족들의 상봉 확대를 목표로 했지만 큰 진전은 없다는 평가입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은 오늘 새벽까지 계속된 마라톤 협상 끝에 이산가족 대면상봉을 매년 400명 정도씩 실시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또 이산가족들의 화상상봉을 분기마다 40가족씩 매년 160가족씩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또 내년도 6.15를 계기로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특별상봉을 진행하며 상봉대상은 이미 화상상봉을 진행한 사람들 가운데 각각 100명 정도씩 정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지는 내년초 시범적으로 20가족씩 교환하기로 했으며 분기마다 이미 상봉한 사람들 가운데 남북 각각 30가족씩을 골라 영상편지를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광복절이나 추석 등 명절을 계기로 연간 2, 3백 명 규모로 이산가족 대면상봉을 실시해왔던 점으로 볼 때 당초 기대했던 이산 상봉의 대폭 확대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입니다.
또 납북자와 국군포로 문제에 대해서도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함으로써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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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은 오는 7일 금강산 면회소가 준공된 이후 다시 적십자 회담을 열고 현안 문제를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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