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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센터? 생태공원?…용산공원, 갈등 안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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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용산 미군기지 자리에 조성될 용산공원 개발 방향을 놓고 정부와 서울시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오늘(29일) 노무현 대통령과 서울시장이 직접 만나서 협의를 했는데요. 글쎄요.

서경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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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떠난 뒤 공원으로 본격 조성될 용산기지입니다.

정부와 서울시는 지난 7월 용산공원 특별법을 만들 때 메인포스트와 사우스포스트, 267만㎡를 모두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문제는 기지 주변.

수송단과 유엔사, 캠프킴 부지 18만㎡를 어떻게 개발하느냐입니다.

정부는 공원 조성 비용을 마련하려면 이 부지를 최대한 개발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녹지와 주거지역인 이 일대를 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해야 한다는 겁니다.

반면, 서울시는 생태공원 성격을 유지하기위해 개발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 용산공원 지하에 쇼핑센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지만 서울시는 이 역시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갈등을 풀기 위해 오늘 노무현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만났습니다.

양측은 오해를 풀고 앞으로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발표했지만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창식/서울시 행정2부시장 : 서울시의 기본적인 입장은 자연 생태적으로 공원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를 했고요. 시설물은 최소가 되는 것이 좋겠다.]

이에 따라 용산공원 조성 사업은 갈등 요소를 그대로 안은 채 내년 1월 특별법 시행과 함께 일단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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