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6·25전쟁 당시 보도연맹원이라는 이유로 수백 명의 민간인이 집단희생된 '울산 국민보도연맹 사건'에 대해 진실규명 결정을 내리고, 국가가 공식 사과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위원회는 1950년 8월 울산지역 보도연맹원 407명이 보도연맹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울산군 대운산 골짜기 등에서 군인과 경찰에 의해 10여차례에 걸쳐 집단 총살된 사실이 규명됐다고 밝혔습니다.
진실화해위는 '보도연맹원명부'를 처음으로 공개하고, 당시 연맹원이 최소 1560명으로 희생자의 대부분이 좌익사상과 무관한 민간인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위원회는 연좌제 등 피해를 입은 유족들에게 국가가 공식사과하고 호적 정정을 비롯한 명예회복 조치를 적극 강구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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