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 인천시 예산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채홍기 기자, 어떤 분야에 예산이 쓰입니까?
<기자>
네. 내년도 인천시 예산안이 인천시의회 예결위를 통과해 사실상 확정이 됐습니다.
내년 인천시 예상은 5조 5천백억 원으로 올해보다 6천여억 원, 12.3%가 늘었난 규모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2009년에 열리는 도시 엑스포와 2014년 아시안 게임 준비에 관련된 예산들입니다.
모두 5백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도심 재개발 사업에도 1천억원 대의 예산이 투입되는 것을 비롯해 내년 예산은 주로 개발사업에 쓰입니다.
인천시는 항만을 끼고 있어 먼지가 많고 대기 질이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내년예산에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환경분야를 소홀히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윤석윤/인천시 기획관리실장 : 예산 심의과정에서 삭감되서 예비비로 편성된 부분들을 환경쪽에 우선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내년도 추경에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예산 심의과정에서 몇몇 사업을 놓고 인천시와 시의회가 갈등을 빚기도 했습니다.
특히 인천시가 싱가포르 타이거 항공사와 추진하는 저가항공사 관련 예산 40억 원이 전액 삭감됐습니다.
[이성철/인천시 의회 예결위원장 : 어떠한 항공사를 어떻게 하는지 저희는 설명을 들은 바 없기 때문에 예산을 더 분할해 주기는 어렵습니다.]
인천시가 당초 시의회에 요구한 예산은 5조 5천백15억 원.
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4백88억 원이 깎여 예비비로 편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