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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뛰기 장세에는 쉬는 것도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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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스피 불안한 이틀째 상승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했지만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다. 우선 변동 폭이 너무 큽니다.  어제만 해도 77포인트 넘게 움직이면서 한때 1780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습니다.

투자자들의 쏠림 현상이 나타나면서 적은 거래량에도 증시가 출렁이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증시 내부에 상승 동력이 마땅치 않다보니까 미국발 소식 하나 하나에 주가가 널뛰는 건데요.

13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던  외국인들도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들이 추가 손실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하루 만에 매도세를 전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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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는 반등이 나와도 추세적인 상승 흐름이라고 믿기에는 부족한데요.

오늘 새벽 끝난 미국 증시가 돈 줄이 막혔던 씨티그룹이 중동자금을 받아서 한숨 돌렸다는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11월 소비 심리는 2년 만에 최저수준으로 나왔고 6개월 뒤 경기를 나타내는 소비자 기대지수는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3분기 미국 집 값은 2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아직 안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봐야할텐데요.

단기적으로는 우리 코스피 지수가 1900선을 회복해 안착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다만 이런 조정 장세에서도 국내 주식형 펀드가 12일 연속 증가세를 보였고, 3조 5천억 원이 넘는 돈이 유입됐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그만큼 증시를 뒷받침할 수 있다는 거죠.

반면 해외펀드는 석 달만에 자금이 빠졌고,중국 펀드는 홍콩 증시 급락으로 수익률이 나빠지면서 일곱달 만에 주간 단위 첫 감소세를 보였는데요.

이렇게 정신없는 장세에서는 쉬는 것도 투자고, 현금을 들고 있는 것도 수익을 내는 것이란 생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2. 삼성그룹주 침몰

주가는 상승했지만 어제 삼성 그룹주는 침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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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동안 삼성 비자금 의혹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그룹주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SK그룹사례처럼 장기적으로는 지배 구조 개선이라는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란 기대 때문이었는데요.

그런데 이번에 2조원 규모의 분식 회계 주장이 나오자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증시에서 투자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회계부정과 불확실성이기때문인데요.

신뢰의 균열이 생기면서 한때 투매 현상까지 나타났습니다.

결국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고, 삼성중공업도 다른 조선주는 대부분 상승했는데도 약세로 마쳤습니다.

삼성계열 15개 상장사의 주가가 평균 2.43% 하락했는데요. 노무현 대통령의 삼성특검법 수용도 영향을 줬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렇게 삼성 그룹주의 하락세가 계속되면 그동안 수익률이 그리 좋지 않았던 우리나라 대표 펀드 중에 하나인 삼성그룹주 펀드에서 환매가 늘 수 있다고 보고 있는데요.

반면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자산 가치는 좋기 때문에 이런 주가하락이 일시적일 것이란 시각도 있습니다.

어쨌든 올해 증시에서 삼성은  이래저래 수난을 겪는 것 같습니다.

3. 내년 반도체는 웃고 철강과 자동차는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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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가 내년 수출산업 경기를 점검해 봤는데요.

우리나라 주요 수출품목 가운데 내년에 철강과 자동차는 둔화되겠지만 반도체 수출은 다시 두 자릿수 증가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해 수출을 이끌면서 증가율이 18.6%로 예상되는 철강제품의 경우 미국의 경기둔화와 유럽연합의 수출규제로 내년에는 수출 증가율이 9%로 낮아질 것으로 예측됐는데요.

올해 13%의 수출 증가율을 기록한 자동차 역시 고유가의 영향으로 내년에는 수출이 5.9%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봤습니다.

하지만 올해 6.9%의 수출증가율로 부진했던 반도체는 내년 하반기 D램 반도체 수급이 안정되면서 수출이 11.7%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또, 석유와 액정제품, 선박 역시 두 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할 것으로 봤는데요.

수출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0% 가까이 되는 우리 나라로서는 전체 수출 증가율이 두 자릿 수를 지속하는 것이 내년 경제성장률 목표치인 5%를 달성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습니다.

[경제지표]

<국내>

코스피지수 1,859.79 +4.46

코스닥지수 725.55 +4.14

환율 929.30 

<아시아>

중국 상해종합지수 4,861.11 -97.7

일본 닛케이 15,222.85  +87.6

홍콩 항셍 27,210.21  -416.4

<미국>

다우 : 12,958.44 (+ 215p / 1.69%)

나스닥 : 2580.80 (+ 39.81p / 1.57%)

S&P 500 : 1428.23 (+ 21.01p /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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