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동영 후보가 대학 겸임교수로 재직하면서 2년 반동안 천만 원 이상의 강의료와 연구 지원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지난 98년 가을부터 2000년 봄까지 1년 6개월 간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에서 겸임 교수로 재직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정 후보는 직책 수당과 강의료로 매달 50만 원씩을 대학 측으로부터 받았습니다.
이어 2년 뒤인 2003년에는 1년간 연구원으로 위촉돼 매달 30만 원의 연구지원비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2년 6개월 동안 받은 돈은 모두 1천2백60만 원.
그러나 정 후보는 당시 몇 차례 특강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논란이 일자 정 후보는 측근을 통해 "강의를 분명히 여러 차례 했다"면서 "하지만 정확히 몇 차례 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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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근들은 적어도 분기별로 한 차례씩은 특강을 한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지난 2004년 6월 통일부 장관에 취임한 뒤로는 더 이상 강의료 등도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동국대 겸임교수 위촉규정에는 부득이한 경우 겸임 교수는 1년에 한 강좌 또는 한 차례 이상의 특강만 해도 되는 것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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