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 서북부 지역인 파주와 일산에서 이번 주부터 아파트 만 칠천여 가구가 분양되면서 치열한 분양 경쟁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박정무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파주 신도시의 합동 모델하우습니다.
업체마다 차별화된 평면과 디자인으로 눈길을 끕니다.
파주 신도시는 6개 업체가 5068가구를 분양하며 오는 28일부터 청약을 받습니다.
3.3 제곱미터 당 평균 분양가가 중소형은 950만 원선 중대형은 1100만 원 미만으로 주변보다 2백만 원가량 쌉니다.
하지만 공공 택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최대 10년까지 전매가 금지됩니다.
[함영진/부동산써브 연구실장: 전매규제가 길지만 분양가가 저렴하고 경의선 복선 전철을 수행한 자족 기능을 염두에 뒀을 때는 청약자들의 상당한 주목을 끌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음달 초에는 파주에서 조금 떨어진 일산에서도 대규모 분양 물량이 쏟아집니다.
일산 식사 지구에서 아파트 7200여 가구가, 일산 덕이지구는 아파트 4800여 가구가 각각 분양됩니다.
중대형 위주로 구성돼 있고 3.3 제곱미터 당 분양가는 1400 ~ 1500만 원 사이로 다소 비쌀 전망입니다.
대신 전매제한이 없어 입주 후 자유롭게 집을 팔 수 있습니다.
[양해근/ 우리투자증권 부동산팀장: 식사·덕이 지구는 분양가는 좀 비싸지만 분양권 전매제한이 걸리지 않고 대형 평형으로 이루어져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파주 신도시와 분양 접전이 예상이 됩니다.]
싼 분양가냐 아니면 전매 자유냐.
이 두 가지 장점 가운데 청약자들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내년 수도권 청약 흐름을 파악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