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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영국 정부, 2천500만명 개인정보 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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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영국에서 2천 5백만 명의 개인 신상정보가 담긴 정부 자료가 분실됐습니다. 은행계좌 내역까지 포함돼 있어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22일)의 세계,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 국세청의 한 직원이 지난달 18일 두 장의 디스크를 감사원에 우편으로 보냈습니다.

영국인 2천5백만 명의 은행계좌를 비롯한 개인정보가 담긴 자료였습니다.

이 디스크가 배송 과정에서 감쪽같이 사라져버렸습니다.

20여 일이 지나서야 분실 사건이 보고됐고, 영국 정부는 뒤늦게 금융기관에 보안조치를 취했습니다.

[고든 브라운/영국 총리 :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들을 취했습니다.]

국세청장이 책임을 지고 사퇴했지만, 계좌 누출에 따른 금융 사기 가능성 때문에 파문은 커지고 있습니다.

파리 동부지역의 한 고속철 철로입니다.

철로 옆에 묻혀있던 케이블들이 불에 검게 탔습니다.

고속열차간 통신선들로, 이 바람에 고속철 운행에 큰 지장을 받았습니다.

[프랑스 국영철도 간부 : 새벽 4시쯤 누군가 케이블 단자 위에 불붙은 옷을 올려놓았습니다. 케이블을 수리할 때까지 열차들이 감속운행을 해야만 합니다.]

어제 하루 동안 신고된 고속철 설비 파괴 건수만 20여 건.

철로와 신호기, 통신선들이 파괴돼 곳곳에서 고속철 운행이 수 시간씩 지연됐습니다.

프랑스 파업사태가 9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노사정 대표들이 협상에 나서 타결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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