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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에 추위까지…겨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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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경험하지 힘든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생뚱맞은 이 말이 무슨 뜻인가 하면 그동안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면서 늘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만 경험해 왔는데 최근 며칠동안은 평년보다 기온이 크게 낮았다는 것이죠.

11월은 충분히 추위를 경험할 수 있는 달이지만 최근 몇년동안은 그저 포근한 가을날씨에 젖어 다가오는 겨울을 실감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올해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유난스런 11월 추위는 지난 2002년 이후 5년만인데요. 하지만 금요일부터는 다시 기온이 평년수준을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매서운 추위의 기세도 한 풀 꺾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 함박눈으로 쏟아진 첫 눈 "

지난 1년 내내 예보가 틀려 노심초사했던 기상청이 11월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비 예보보다 눈 예보가 훨씬 어려운데 첫 눈이 오는 날과 그 양을 거의 정확하게 예측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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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눈이 오는 날 데이트를 즐기려던 많은 연인들은 미리 해놓은 약속이 물거품이 되지 않아 더없이 행복한 밤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서울에 내린 첫 눈은 평년보다 3일이 일렀지만 지난해보다는 13일이 늦었습니다.

" 첫 눈을 맞는 행운 "

대부분의 연인들이 첫 눈이 오는 날 약속을 잡지만 사실 첫 눈을 온 몸으로 느끼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잠깐 흩뿌리는 정도로 쏟아지는 것이 대부분이고 그나마 내리자마자 녹기 때문에 기분을 낼 시간이 없거든요.

지난해에는 올해보다 13일이나 일찍 첫 눈이 내렸다고는 하지만 그 양이 워낙 적어 첫 눈 오는 날을 즐긴 사람들을 거의 찾아보기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이틀 연속 눈이 왔고 그것도 함박눈이 쏟아지면서 대설주의보까지 내려졌으니 첫 눈을 기다렸던 사람들이 횡재를 한 셈이 됐습니다.

" 겨울 시작 ? "

함박눈에 영하의 추위가 이어지는 경우는 한 겨울에도 좀처럼 경험하기 힘든 날씨인데요. 그것도 이틀 연속 이런 사건이 터진 것을 보니 올 겨울은 일찍 시작된 것 같습니다.

최근의 기온을 보면 평년보다 5도 이상 낮은 것이어서 11월 날씨치고는 상당히 추운 셈인데요. 금요일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추위가 물러간다고 하지만 다음주 중반 이후에는 다시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확장한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앞으로 내내 평년보다 기온이 낮을 것 같지는 않은데요. 자세한 겨울날씨는 기상청이 겨울전망을 내 놓을 금요일에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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