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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얼음판' 증시…코스피 역대 10번째 큰 낙폭

PR 매도 사상최대…이달 들어 시총 135조원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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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연일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5.25포인트(3.49%) 급락한 1,806.99에 마감됐다.

이는 사상 10번째로 큰 낙폭이다.

14일부터 닷새 연속 코스피지수의 낙폭은 165포인트에 달한다.

코스닥지수도 12.14포인트(1.64%) 떨어진 727.3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은 프로그램 매물 폭탄이 증시를 강타했다.

차익거래 순매도만 8천707억 원으로 역대 2번째로 많았으며 이를 포함한 프로그램 전체 순매도 규모는 8천850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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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가 연일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이달 들어서만 시가총액 135조 원이 증발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904조5천709억 원)과 코스닥시장(100조3천279억 원)의 시가총액은 1천4조8천988억 원으로 전날에 비해 34조249억 원이 줄었다.

시가총액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던 10월 31일의 1천140조652억 원에 비해 135조1천664억 원이 줄어들었다.

대우증권 조재훈 투자전략부장은 "외국인의 매도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기관투자자가 과거처럼 적극적으로 사자에 나서지 않고 외국인의 저가 매도 물량을 받아주는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며 "그러나 지수 1,800선이면 향후 1년 상장사 이익추정치 기준으로 PER가 10배 수준인 만큼 분할 매수에 나서는 것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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