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김경준 전 BBK 대표가 나흘째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핵심 참고인들도 잇따라 소환되고 있습니다. 현장의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승구 기자 (네, 서울지검입니다.) 김경준 씨에 대한 조사, 지금도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김경준 씨가 오늘(19일) 오전 다시 검찰에 소환되서 아직까지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가 구속되면서 이제는 김 씨의 개인비리가 아닌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연루 의혹 쪽으로 수사의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이 후보가 BBK에 190억 원을 투자했던 다스의 실소유주인지, 또 옵셔널 벤처스의 주가조작에 개입했는지 여부입니다.
검찰은 이 후보와 김 씨가 대표이사를 맡았던 LKe 뱅크의 이사, 김백준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자진출석한 김 씨는 이 후보와 이번 사건이 무관하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경준 씨 측은 오늘 김 씨의 누나 에리카 김 씨로부터 택배로 받은 서류들을 조만간 검찰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BBK의 실소유주는 이명박 후보라는 김 씨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내용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검찰은 우선 김 씨가 제출하는 문서들이 진짜인지 감정을 벌일 방침입니다.
김경준 씨에 대한 1차 구속시한은 대선후보 등록이 끝나는 26일까지입니다.
이 때까지가 사실상의 수사시한입니다.
김홍일 서울지검 3차장은 후보 등록 전까지 수사 결과를 내놓을 수 있겠냐는 질문에 최대한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