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삼성 비자금 특검에 대해서 재계가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각 정당과 청와대, 재계, 시민단체까지 각각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삼성 특검을 둘러싼 혼선이 커지고 있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상의와 전경련, 경총 등 경제 5단체들이 삼성의 입장을 대변하고 나섰습니다.
비자금의 진위조차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특검 도입은 의혹만 증폭시키고 정치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상열/대한상의 상근부회장 : 검찰이 공정하고 철저한 의지를 갖고 수사를 진행중에 있는 바 이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장기간의 수사로 경영차질은 물론이고 대외신인도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제(15일)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해외 거래처들이 삼성의 경영 차질을 우려한다"고 말한 것과 맥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특검 도입을 주장해 온 시민사회단체들은 '경제단체들이 삼성의 눈치를 보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기업의 불법 행위와 비리를 바로잡지 않는 것이 경제에 더 나쁜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박근용/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 깨끗하게 해결하지 못하고 그냥 간다면 계속 외국은 우리나라의 경제 기업에 뭔가 불투명한 것이 있다고 생각을 기피할 뿐입니다.]
정부와 정치권에 이어 재계와 시민단체가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특검을 둘러싼 논란과 혼선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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