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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채점 어떻게 이뤄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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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수능시험이 끝나고 나면 전국 980개 시험장에서 수거된 수험생들의 답안지는 이날 오후 9시부터 이튿날인 16일까지 수능 출제와 채점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으로 운송된다.

답안지가 모두 도착하면 곧바로 27일간의 채점작업에 들어가게 되며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 기간(15~19일) 및 이의처리 기간(20~27일)을 거쳐 다음달 12일에 최종 성적이 수험생들에게 통보된다.

채점은 답안지 개봉 후 수작업을 통해 답안지를 점검하는 1단계, 컴퓨터로 답안지를 판독하는 2단계, 성적표를 출력해 분석하는 3단계를 거친다.

수능출제에 동원된 인력 650여 명 외에 채점단계에 투입되는 인력만 해도 170여 명에 달한다.

1단계 채점에서는 답안지에 마킹을 하지 않았거나(블랭크) 아니면 한개 문항에 이중으로 답을 표시한 경우(더블마킹) 등을 일일이 손으로 체크하는 'B·D 작업'을 통해 잘못된 답안지를 가려낸다.

1단계가 끝나면 전산 컴퓨터 3대로 3차례에 걸쳐 답안지를 판독하고 모두 이상이 없는 경우 성적표를 출력, 분석 작업에 들어간다.

교수, 교사, 학부모단체 대표 등 9명으로 구성된 채점위원회는 채점진행 과정에서 나타나는 특이사항, 정답처리 여부 등에 대한 심사와 결정을 하게 된다.

이 모든 과정이 끝나고 난 뒤에 인쇄된 성적표는 다음달 12일 교육과정평가원의 채점결과 발표와 함께 각 시·도 교육청을 통해 수험생들에게 전달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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