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에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진 에볼라 바이러스가 유전자 물질의 교환을 통해 새로운 변종을 생산해 내는 것이 프랑스 과학자들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프랑스 몽펠리에 개발조사연구소는 지난 2001~2006년까지 에볼라 출혈열로 죽은 6마리의 고릴라와 침펜지 한마리에서 얻은 샘플을 분석한 결과, 에볼라의 변종인 '제보브 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변종은 치사율이 90%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인 바이러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구소는 두 개의 바이러스에서 유전 물질을 교환하는 '재결합'이라는 과정을 통해 제보브 바이러스가 생성된다는 점에서 에이즈 바이러스인 HIV와 유사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변종은 160명이 숨지는 등 콩고민주공화국을 강타한 전염병의 실체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1976년 처음 발견된 에볼라 출혈열은 침, 땀 등 환자의 체액을 통해 전염되며 고열과 복통, 출혈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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