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들의 이념 성향이 최근들어 '보수'로 크게 기운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서울대를 비롯한 서울 소재 7개 대학 학보사가 각 대학 학부생 2천78명을 상대로 지난달 18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신의 이념 성향이 보수적이라고 응답한 학생의 비율이 서울대가 40.5%로 가장 높았다.
서울대를 비롯해 설문조사에 참여한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한양대, 중앙대 등 7개 대학생 가운데 자신을 '보수'라고 응답한 비율은 평균 35.1%였다.
'진보'라는 응답은 33.5%, '보수'라는 응답은 23.2%였다.
특히 대학신문이 2000년, 2002년, 2005년 실시한 서울대생 이념 성향 설문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자신이 보수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000년 13.2%, 2002년 17.2%에서 2005년 27.6%, 올해 40.5%로 부쩍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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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주자(이회창 무소속 후보는 미포함) 중에는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47.8%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으며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 11.8%,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 7.5%,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 6.9%, 이인제 민주당 후보 1.2% 등이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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