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1일) 서울 도심에서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도심 한복판을 시위 인파가 가득 메웠습니다.
민주노총과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조금 전부터 서울시청 근처에서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이들은 한미FTA가 본격적으로 발효되면 노동자와 농민들의 생존권이 크게 위협받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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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비정규직법 시행으로 고용이 오히려 불안해 졌다며 법안을 전면 개정할 것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 집회가 도심에서 대규모로 이뤄져 큰 혼잡이 빚어질 것이라며, 전국에서 경찰 450개 중대, 4만 5천여 명을 동원해 원천 봉쇄하고 있습니다.
집회 장소인 서울 광장을 통제하고, 전국의 톨게이트에서 상경하는 시위대를 막고 있습니다.
또 산발적으로 있었던 충돌 과정에서 과격한 시위를 벌인 혐의로 수십여 명을 연행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집회 참여 인원도 당초 예상 인원에 크게 못 미치는 3만여 명 정도로 추산됩니다.
그러나 집회 참가자들은 잠시 뒤인 4시 반부터 광화문을 지나 미국 대사관까지 행진한다는 계획이어서 대규모 충돌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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