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대부업체들이 지난 한 해 대출 규모를 50% 이상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한나라당 진수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외부감사 대상인 59개 대부업체의 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현재 3조4천여억 원으로 1년 전보다 51% 급증했습니다.
국내 대형 대부업 시장이 외국계 중심으로 재편된 점을 감안하면 이들 업체의 대출 증가는 외국계 대부업체의 시장 잠식이 심화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자산 규모 상위 10개 대부업체 중 국내 대주주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는 3개 회사에 불과하며 이들의 대부 잔액 점유율은 10개사 총액의 2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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