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모레(11일)로 예정된 노동계와 농민단체의 범국민행동의 날 행사를 둘러싸고 노·정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오는 16일부터는 철도와 화물연대의 대규모 파업도 예고돼 있습니다.
김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손미희/전국여성연대 상임위원 : 한미 FTA 저지, 비정규직 철폐, 반전평화를 위한 11월 11일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를 신고된 대로 개최할 것이며.]
민주노총 등 재야단체가 일요일로 예정된 집회를 강행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노동자와 농민, 도시빈민, 대학생 단체들이 일요일 낮 도심 곳곳에서 사전집회를 가진 뒤 오후 3시 반부터 서울시청 앞 광장에 집결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5만 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등은 한 때 도심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장소를 여의도로 옮기려 했지만, 정부가 이마저 불허하자 다시 강경노선으로 돌아섰습니다.
집회를 막겠다는 경찰과 물리적 충돌이 예상됩니다.
오는 16일에는 철도노조와 화물연대의 공동 파업이 예고돼 있습니다.
운임제도 개선을 요구한 화물연대는 정부와 큰 틀에서 의견 접근을 이뤄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비정규직 차별 시정과 구조조정 문제로 맞서고 있는 철도 노사는 의견차가 워낙 큰 상태입니다.
[조상수/철도·화물 공동투쟁본부 상황실장 : 엄정한 대처 협박으로는 철도·화물 노동자의 정당한 요구를 억누를 수 없습니다. 정부가 진실로 국민을 생각한다면 진전된 협상안을 내 놓아야 합니다.]
철도노조와 화물연대는 연대투쟁을 약속했기 때문에 어느 한쪽이라도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철도와 도로 운송이 모두 마비되는 사태까지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