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주민투표로 확정된 경주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이 오늘(9일) 역사적인 착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갑니다.
대구방송 김영봉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에서 처음 건설되는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이 오늘 역사적인 착공식을 갖습니다.
경주시 봉길리 현지에는 사전 준비 공사를 모두 끝내고 첫 삽질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방폐장은 동굴 방식으로 해수면 아래 80에서 130m 암반에 동굴을 파고 콘크리트 사일로를 만들어 방폐물 드럼을 저장한 뒤 메우는 방식입니다.
[민계홍/한수원 방사성폐기물 사업본부장 : 방사성 폐기물 처분 시설의 총 용량은 80만 드럼입니다. 이번에 1단계로 10만 드럼을 2009년말까지 저희가 건설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오늘 착공되는 경주방폐장은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 기능뿐 아니라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도 매우 큽니다.
우선 방폐장 1단계 건설 사업비 1조 5천억 원과 한수원 본사 이전에 따른 연간 142억 원의 세수와 소비증가 등 고용창출과 경제 효과가 크게 기대됩니다.
양성자 가속기를 비롯한 방폐장 유치 지원 사업 55개 등 방폐장 지원액이 2068년까지 3조 7천억 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현재 27만 명인 인구도 10년 이내 40만 명으로 늘어나는 등 방폐장 건설로 경주 발전이 20년 이상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