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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이회창 출마는 쿠데타"…맞대결 시작

이회창, 소년소녀 가장·중증 장애인 가정 방문…본격 대선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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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은 이회창 후보의 출마선언과 관련해 당을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강력한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회창 후보는 오늘(8일) 소년소녀 가장과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후보로서의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보도에 김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회창 후보의 출마는 무임승차이자 쿠데타라고 비난했습니다.

강 대표는 또 당내에서 이회창 후보를 돕는 당원과 당직자는 해당행위로 보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와 관련해 오늘부터 대선 일정을 전면 수정하고, 전국 240여개 당원협의회별로 이회창 후보 출마 규탄대회를 열어 출마의 부당성을 알리기로 했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오늘 오후 재향군인회 초청 강연회에서 참석해 자신이 보수세력의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하면서 이회창 후보의 출마로 흔들리고 있는 보수표 지키기에 나섭니다.

어제 출마선언과 함께 예비 후보 등록을 마친 이회창 후보는 오늘은 소년소녀 가장과 중증 장애인 가정을 잇따라 방문합니다.

이 후보는 앞으로도 세과시나 조직 다지기보다는 국민들과 직접 대화하는 행보를 계속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후보는 이에 앞서 오늘 각계 인사들과 비공식 회동을 갖고 선대위 구성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후보 측 이흥주 특보는 오늘 한 라디오 방송 대담에서 이 후보의 출마 선언이 BBK 사건과 관련한 확실한 증거를 확보했기 때문이라는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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