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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지야, 친야당 성향 TV 방송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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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한 표정의 앵커가 자리에 앉아 소식을 전합니다.

[앵커 : 방송국 건물에 진압경찰이 들어왔습니다. 사전공지도 없었습니다.]

급박한 상황에 앵커의 목소리도 빨라집니다.

[앵커 : 시끄러운 소리가 들립니다. 아직은 방송을 하고 있지만 곧 스튜디오에도 경찰들이 들이닥칠 것입니다.]

[앵커 : 경찰들이 전원을 껐습니다. 방송이 중단됐습니다.]

야당인사들의 성명서와 경찰의 시위대 강제진압 장면 등을 보도하던 친야당 성향의 방송국은 이렇게 경찰의 강제진입으로 방송이 중단됐습니다.

그루지야의 샤카슈빌리 대통령이 수도 트빌리시에 모든 공공집회를 금지하는 비상사태를 선포한데 따른 후속조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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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지야에서는 사카슈빌리 대통령이 정적을 숙청하는 등 독재정치를 한다며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시위가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팡이를 든 남성이 부축을 받으며 걸어들어옵니다.

시각장애인인 이 남자는 벨기에 경찰이 자랑하는 도청분석 전문 형사입니다.

앞을 보지는 못하지만 예민하게 발달한 청각으로 테러와 마약 등 조직범죄 검거에 공을 세우고 있습니다.

[시각장애인 형사 : 태어났을 때부터 청각을 단련시켜왔습니다.]

벨기에 경찰에는 6명의 시각장애인 형사들이 도청한 목소리만 듣고 용의자의 국적을 맞추고 자동차 시동 소리로 차종을 맞추는 등 대단한 활약을 벌이고 있습니다.

반쯤 무너진 산 밑으로 강물이 가득찼습니다.

흙더미 사이엔 간간이 부서진 가옥 잔해가 보입니다.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주 그리할바 강 유역에서 산사태로 불어난 토사가 물줄기를 막아 인근 마을이 물에 잠겼습니다.

멕시코 정부는 마을 전체가 수몰돼 16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지만 주민들은 70명 넘게 실종됐다고 전했습니다.

멕시코에서는 지난달말부터 내린 폭우로 지금까지 10명이 숨지고 5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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