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의 달동네 가운데 한 곳이죠. 부평 십정 1동지역이 재개발 됩니다. 낡은 건물들이 들어찬 이곳이 5년 뒤에는 쾌적한 주거 지역으로 바뀌게 된다고 합니다.
인천 연결해 보겠습니다. 채홍기 기자. (네 인천입니다.) 공사가 곧 시작이 됩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부평구청은 지난 달 주택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을 했습니다.
이에따라서 이달부터 실태조사가 시작되고 내년 하반기에는 보상이 실시됩니다.
십정 1동지역은 50년대말 인천지역 철거민들이 모여들면서 형성된 주거지입니다.
차 한대가 겨우 지나갈만한 좁은 길 밑으로 오래된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소방차도 들어갈 수 없는 곳들이 대부분입니다.
낡은 건물로 이어진 전선이 엉켜 있고 가스통이 골목길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공원과 녹지는 물론이고 주차장도 없습니다.
이곳에는 건물 1천백여 동이 있고 2천 7백여 세대 주민 8천여 명이 살고 있습니다.
이 건물들을 모두 철거하고 이곳에 아파트 3천여 세대를 짓는 것이 이 사업의 내용입니다.
[박윤배/인천 부평구청장 : 지금까지 부족했던 도로라던지 녹지, 공원, 주차장 같은 기반시설들을 중심으로 해서 쾌적한 주거전용단지가 조성이 될 겁니다.]
인근에는 중학교 2곳과 고등학교 1곳이 새로 들어설 예정입니다.
하지만 당장 시작될 실태조사와 그에 따른 보상 과정에서 주민들과 주공사이에 진통이 예상됩니다.
또 3천세대 가까운 주민들이 옮겨 살 집을 찾는 것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