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오늘(7일) 오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보도에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오늘 오후 2시 자신의 사무실이 있는 서울 남대문 단암빌딩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이 전 총재는 오늘 기자 회견에서 "한나라당 탈당과 함께 무소속으로 대선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총재는 특히 "두 차례 대선 패배로 인해 좌파 정권에게 집권을 허용한 점을 국민께 사과하고, 이번 출마 결정이 오직 정권 교체를 위한 순수한 뜻임을 강조할 전망입니다.
이 전 총재는 이어 국립현충원을 찾아 무명용사탑과 이승만, 박정희 두 전 대통령의 묘소에 참배할 예정입니다.
또 한나라당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중앙선관위에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하는 절차도 오늘 중 모두 마칠 계획입니다.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출마를 만류하기 위해 오늘 아침 6시 50분쯤 서울 서빙고동 이 전 총재의 자택을 직접 방문했지만 이 전 총재가 없어 면담에는 실패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 소속 의원 100여 명은 오늘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 전 총재 출마는 국민의 정권 교체 요구를 저버리는 행동이라면서 출마 포기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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