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펀드에 가입한 분들이 많은데요.
중국펀드 수익률에 타격을 줄 일이 생겼습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개인들의 홍콩 증시 투자 허용을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밝혔기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어제(5일) 코스피 지수도 장중에 변동폭이 컸고 홍콩 H지수는 6% 이상, 항셍지수는 5% , 중국 증시도 2% 이상 급락했는데요.
홍콩과 중국 증시가 흔들리면 우리 증시도 충격을 받지만, 최근 열풍이 불었던 중국 펀드 수익률에는 치명적입니다.
대부분의 중국 펀드가 중국보다 홍콩 증시에 투자를 하는데요.
중국펀드가 최근 석 달동안 40%라는 높은 수익률을 올린 건 중국이 개인들의 홍콩 증시 투자를 조만간 허용한다는 전망에 돈이 몰렸기 때문입니다. 특히 홍콩 H 지수가 68%나 급등했죠.
그런데 기대했던 자금의 홍콩 증시 유입이 미뤄지게 됐고, 중국 당국이 펀드 운용자들에게 홍콩 증시 비중을 줄이라고 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는데요.
중국 전문가들은 이번 원자바오의 발언이 정책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고 홍콩에 돈이 너무 몰려 환율제도를 위협할 수준까지 돼 속도 조절에 나선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다만 2조 달러가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 개인 자금이 언제 홍콩 증시에 투자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새로운 발표가 없는 한 당분간 홍콩 증시는 약세를 피하기 어려워 보이고, 중국 펀드운용에도 비상이 걸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