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은 오늘(5일) 오후 2시 서울 제기동 성당에서 삼성의 비리를 폭로하는 2차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그동안 전면에 나서지 않았던 전 삼성 법무팀장 김용철 변호사가 나와 여러 의혹에 대해 직접 답변했는데요, 김 변호사는 자신이 삼성에서 좋은 대우를 받았지만 범죄행위를 강요받아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며 오늘에야 양심 고백을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삼성이 임원 명의의 차명계좌를 개설해 수백, 수천억 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왔고 이 비자금을 통해 이건희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전무의 재산이 불법적으로 형성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또 삼성이 검찰의 최고위급 간부 수십여 명에게 명절과 여름 휴가 때마다 수 백만원의 금품을 제공하며 '관리'해 왔다고 주장하는 한편 자신이 가지고 있는 내부 문건을 다시 공개하겠다고 밝혀 삼성에 대한 폭로 공방은 앞으로 적잖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언론의 관심이 쏠린 오늘 기자회견 현장을 함께 보시죠.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