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에서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의 국가비상사태 선포와 임시헌법령 발동에 항의하며 변호사들이 시위를 본격화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국이 시위 변호사들을 연행하며 무력 진압에 나서 사태가 악화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남부의 항구도시인 카라치에서는 법원 진입을 시도하던 변호사들과 취재진을 경찰이 막아서면서 양측간에 충돌이 발생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변호사 50여 명을 연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슬라마바드 근처의 군사도시인 라왈핀디의 법원에서는 반정부 시위에 나선 변호사 5~6명에게 경찰이 폭력진압을 시도했습니다.
아지즈 파키스탄 총리는 4일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사태가 선포된 지난 3일 이후 4~5백 명을 예방 구금했다"고 밝혔지만 일부 외신은 구금자의 수가 천6백여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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