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시민단체 "기호 0번 후보를 청와대로 보냅시다"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제17대 대선 후보 공약에 자신들이 바라는 정책을 반영시키기 위한 시민사회계의 움직임이 분주한 가운데 한 시민단체가 독특한 대선 정국 활용 아이디어를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 지역 복지관련 시민단체인 사회복지연대는 5일 "국민이 행복해지는 복지사회 구현을 공약으로 내세운 기호 0번 ㅇㅇㅇ씨를 대선에 출마시키기로 하고 선대본부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가상 후보의 슬로건으로 '성장과 배분이 함께 이뤄져 국민 삶의 질이 선진국 수준에 도달한 사회', '가난해도, 늙어도, 아파도, 아이가 있어도, 학원에 못 가도 걱정 없이 사는 사회'를 내걸었다.

이 단체는 선대본부 블로그(http://blog.naver.com/bokji1202.do)를 통해 접수한 유권자들의 의견을 공약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지역·계층 간 불균형과 양극화를 부추기거나 특정 집단의 이익을 대변하는 후보의 공약을 기호0번 후보의 이름으로 비판하는 활동도 벌인다는 방침이다.

이 단체는 15일께 가상후보의 구체적인 정책을 담은 공약집을 발표하고 선대본부 발대식을 열어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단체 박민성 사무국장은 "차기 정부 정책의 윤곽이 잡히는 대선 선거운동에 막상 시민이 참여할 기회가 별로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가상 후보 선거운동을 시작했다"며 "이를 통해 시민이 바라는 복지 정책을 수집해 알리는 동시에 시민의 선거참여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