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일) 오전 부산지검에 출두해 강도높은 조사를 받은 전군표 청장이 소환 14시간만인 오늘 새벽 0시 50분쯤, 부산지검을 나왔습니다.
조사에 앞서 담담하게 혐의를 부인하던 모습과는 달리 매우 굳은 표정으로 짤막하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군표/국세청장 : 성실하게 조사를 받았습니다. (혐의 내용을 인정하십니까?) …]
추가 질문에는 대답을 회피한 채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며 관용차를 타고 급히 청사를 빠져나갔습니다.
변호인 2명이 입회한 가운데 조사를 받은 전 청장은 민감한 질문에는 일일이 변호인의 조언을 얻어가며 답변했습니다.
수사팀은 전 청장이 6천만 원 뇌물수수와 상납진술 입막음 시도 등 제기된 의혹을 모두 부인해 정상곤 전 부산국세청장과의 대질신문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전 청장의 사법처리에 강한 자신감을 보여온 부산지검은 다음주 초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동민 부산지검 차장검사는 전 청장의 진술과 수사팀이 확보한 물증의 연관성 등을 면밀히 분석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지만, 현직 국세청장이 구속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전 청장이 주말 동안 주변정리를 할 수 있도록 베려를 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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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오늘 당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이회창 전 총재의 출마 움직임과 관련해 후보 유고시 대선을 연기하는 정치개혁 관련 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당 지도부의 이런 방침은 이 전 총재의 출마 움직임이 이명박 후보의 유고를 전제로 하고 있다는 이른바 예비 후보론을 사전에 막겠다는 것입니다.
한나라당 초선 의원 39명도 오늘 이회창 전 총재의 대선 출마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이명박 후보를 중심으로 대선승리를 이끌어야 하는 것이 당원의 도리이자 본분이라며 이 전 총재의 세번째 대선출마는 명분과 원칙을 저버리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 측의 김무성 최고위원도 오늘 SBS 라디오에 출연해 이 전 총재가 출마해서는 안된다며 박 전 대표와의 연대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총재 측 이흥주 특보는 오늘, 대선자금 문제는 이 전 총재의 걸림돌도 족쇄도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 특보의 말은 어제 이방호 사무총장이 2002년 대선자금 내역부터 밝혀야 한다는 비난에 대한 정면 반박으로 이 전 총재의 대선출마를 전제로 한 언급으로 해석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회창 전 총재를 지지하는 모임은 서울과 대전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이 전 총재의 출마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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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이르면 다음주부터 서울 소재 상위권 사립대를 중심으로 편입학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연세대와 세종대 등 전국 8개 대학을 상대로 학상행정 지도점검을 시작했지만, 청와대의 지시에 따라 별도의 전담팀을 구성해 편입학 실태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실태조사는 연례적인 지도점검과 달리 편입학 규모가 큰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학생 선발과 관련한 입시 행정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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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시가총액이 4조2천억 원 가량 감소했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서울지역 재건축 단지의 시가총액은 84조2천430억 원으로, 지난 1월에 비해 4조2천여억 원 떨어졌습니다.
이는 시가총액이 4조8천억 원의 개포동 주공1단지나 은마아파트 등 재건축 단지 하나가 통째로 사라진 셈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서울 재건축단지 시가총액은 16조3천여억 원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플러스 : U포터>
화창한 가을날, 넓은 운동장에 꼬마 친구들이 가득한데요.
소풍을 나왔나요, 운동회 날인가요, 한껏 즐거운 모습이네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 선생님들이 아니라 주황색 제복을 입은 소방관 아저씨들이 아이들을 지도하고 계시네요?
소방 상식에 대한 OX 퀴즈에서는 아저씨가 더 신이 나신 것 같네요.
정답을 맞힌 어린이들은 기념품도 푸짐하게 받았습니다.
[선물 받으니까 기분 좋아? 네!]
이번에는 소방관 아저씨들과 함께 하는 공부시간.
화재의 무서움도 배우고, 소화전을 직접 써 보기도 합니다.
방독면과 인공 호흡은 위급한 상황에서 생명을 지키는데 필수 도구죠.
높은 건물에서 불이 났을 때 긴급 구조되는 과정도 직접 체험해 봅니다.
[ 여보세요. 불이 났어요? 네]
[ 지영일/여수소방서 소방관 : 소방관들이 하고 있는 일을 직접 와서 체험을 하고 또 손으로 만져보고 느껴보고 그렇게 함으로써 앞으로 크게 이 나라를 짊어지고 나갈 꿈나무들을 산 체험교육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멋진 소방관 아저씨들의 화재 진압 시범이 펼쳐졌는데요.
고가 사다리차에서의 아찔한 하강 시범에는 환성이 절로 나오네요.
[내려와! 내려와!]
[강선화/ 어린이집 교사 : 소방관 아저씨들하고 같이 이야기도 해보고 설명도 직접 듣고 경험도 해보고…]
전남 여수소방서의 119 어린이 소방안전문화 축제!
무엇보다 안전이 제일이라는 교훈을 직접 배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의 날씨>
가을추위가 주춤하면서 오늘 오후에는 어제보다 기온이 조금 오르면서 포근하겠습니다.
하지만 내일 아침에는 기온이 다시 5도 안팎까지 떨어지면서 쌀쌀하겠고 특히 내륙과 산간의 기온은 영하로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일요일까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일요일 오후부터 가을추위가 풀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금요일인 오늘과 토요일인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방에 가끔 구름만 지나는 비교적 맑은 날씨가 예상되지만, 서울과 경기 강원도영서지방은 오늘밤과 내일 아침사이에 비가 조금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