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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광장] 한국 미술의 '여백의 미' 느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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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미술관 리움이 개관 3주년을 맞아서 한국의 전통미술과 근·현대 미술을 함께 음미해 볼 수 있는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미술을 관통하는 주제인 여백의 미를 자연과 자유와 상상이라는 세가지 관점에서 풀어갑니다.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은 신라토기에서 부터 최근의 유명작가 신작에 이르기까지 60여점에 이릅니다.

재미 원로 작가 곽훈의 개인전입니다.

곽화백은 추상성이 강한 서양화를 그리면서도 한국적 정서를 진하게 담아냅니다.

특히 동양철학의 대표적인 관념체계인 기를 주제로, 식물의 씨앗을 통해 생명의 연속성과 신비를 풀어냈습니다.

[곽 훈/재미 원로 서양화가 : 식물의 씨앗은 가장 순수하고 함량 높은 기의 하나의 캡슐이라고 봤습니다. 식물이 씨앗을 만들기 위해 꽃을 피우고 씨앗까지 가는 일련의 과정을 제 나름대로 시각화 하려고 …]

곽 화백은 국내 최초의 베니스 비엔날레 초대작가로 추상화가 가운데 색배합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대표적인 작가로 꼽힙니다.

중국에서 중견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문성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나이프로 듬뿍듬뿍 찍어바른 물감이 두터운 층을 이루면서 입체감과 공간감각을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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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술가 협회의 길림성 대표인 문성 화백은 지난 2004년에는 중국미술대전 서양화 심사위원을 역임했고 파리 국제 예술공동체 입주작가로 선정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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