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1월 들면서 날씨가 부쩍 추워졌습니다. 오늘(2일) 아침에는 대관령의 수은주가 영하로 내려가는 등 밤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옷깃을 단단히 여민 시민들이 귀가를 서두릅니다.
두툼한 외투와 목도리 등 겨울옷을 꺼내입은 사람들이 쉽게 눈에 띕니다.
매서운 바람에 엄마품에 안긴 아기의 얼굴은 몹시 추워 보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서울의 한 백화점 앞에는 벌써부터 성탄절 장식이 꾸며졌습니다.
성탄절까지는 아직 두 달 가까이 남았지만 벌써부터 겨울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서슬기/서울 동교동 : 아침에 기온차가 너무 심해가지고 있어서 옷을 입을 때 걱정되고요. 저녁에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추워요.]
오늘 아침에는 강원도 대관령과 홍천이 영하 0.8도, 춘천이 영하 0.2도 서울이 6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이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대관령은 바람이 많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5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8도로 어제보다 춥겠고, 낮 최고 기온도 10도에서 16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기상청은 주말인 내일 아침에는 추위가 잠시 주춤 하겠지만 일요일에는 다시 서울의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다음주 초에나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