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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300명 구조조정…군살빼면 거듭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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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서울시가 앞으로 3년 동안 전체 인원의 10% 이상을 감축하는 대대적인 군살빼기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직사회 전반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되는데 박민하 기자가 그 자세한 내용을 전해 드립니다.

<기자>

서울시 구조조정의 핵심은 한 해 3백 여명씩 오는 2010년까지 전체 정원을 1300명 줄인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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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정원이 지금보다 13% 정도 줄어들게 됩니다.

행정보조와 같은 단순 기능직의 인력 충원을 중단하고, 민간 위탁 업무를 늘리는 방식을 통해서입니다.

조직 개편은 비슷한 기능을 통폐합해 7개 실국을 없애는 대신에, 대민 서비스와 환경, 그리고 디자인 관련 조직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물 관리국 등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과, 도시 디자인 관련 부서가 새로 생깁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또한 시민 생활의 기반이 되는 필수기능을 강화해서 식품안전과와 주택공급과를 신설하였습니다.]

무능한 공무원 퇴출에 이어 대규모 인력 감축안이 나오자 시 공무원들은 다시 술렁였고, 노조는 격하게 반발했습니다.

[서울시 공무원 노조 관계자 : 거꾸로 1300명 없어도 문제없는 시장이라면 전임 시장들은 비효율적으로 관리했다는 거예요?]

서울시의 구조조정 선언은 현 정부의 기조와는 다른 방향입니다.

[이달곤/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 중앙정부는 서비스 부분을 늘렸다고 하는데, 서비스 부분을 늘리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다른 부분은 조금 줄여 가면서 할 수 있었는데 그렇지 않고 필요한 부분은 늘린 것같아요.]

무능 공무원 퇴출이라는 질적인 개혁과 군살빼기라는 양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서울시 공직사회가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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