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날씨는 정말 다양합니다. 마치 팔색조 같이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어떤 때는 탄성을 자아내기도 하는데요. 이번에는 조금 특이한 통계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무슨 통계인가 하면 일교차에 대한 분석인데요. 기상청이 지난 10월 서울의 기온을 분석했더니 일교차가 지난 100년 가운데 가장 작았다는 것입니다.
" 일교차 적었던 10월 "
기상청이 오늘 10월의 기후특성을 분석해 발표했는데요. 이 분석결과를 보면 서울의 일교차가 8.3도로 나타나 지난 1908년 이후 가장 작았습니다.
일교차가 줄었다는 것은 아침기온과 낮기온의 차이가 줄었다는 것인데요. 실제로 서울의 월평균 최고기온은 19.6도로 평년보다 0.1도 낮았지만 월평균 최저기온은 11.3도로 평년보다 1.5도 높게 기록됐습니다.
" 최저기온 상승이 원인 "
일교차가 줄었다고 해서 생활에 큰 변화가 일어나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더욱 심해진 지구온난화의 결과로 해석이 가능해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지구온난화의 두드러진 결과 가운데 하나가 겨울의 기온 상승 즉, 춥지 않은 겨울과 최저기온의 상승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서울의 경우 도시화 효과도 겹쳐졌지만 말입니다.
기상청은 지구온난화가 진행되면서 기온과 일사량은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에 강수일수와 월평균 일교차,서리일수,습도 등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 기습 가을추위 시작 "
11월에 접어들자마자 기습적인 가을추위가 시작됐습니다. 아침부터 이어지고 있는 찬 바람은 계절이 바로 겨울로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을 갖게 만들고 있는데요.
금요일(2일) 아침은 기온이 제법 큰 폭으로 떨어져 초겨울 못지 않은 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특히 내륙과 산간의 기온이 많이 내려가겠는데요.
대관령은 영하 3도, 철원은 영하 2도까지 내려가겠고 남부 내륙과 산간의 기온도 0도 안팎까지 떨어지면서 얼음이 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일요일까지 가을 추위 "
이번 가을추위는 2,3일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토요일은 물론 일요일 아침에도 몹시 차가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찬 공기가 확장하면서 서해안에는 낮은 구름이 자주 걸리고 이 때문에 약한 빗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금요일 새벽이나 아침 한때 약한 비가 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과 경기 강원내륙지방에서도 금요일 오후에 약한 빗방울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