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발표 뒤, 주요 병원에서는 인공뼈 시술을 받은 환자들의 문의와 항의가 빗발쳤다. 의사들은 문제의 인공뼈가 당장 인체에 유해하다고 보긴 어렵다며 환자들을 진정시켰지만, 문제가 있는 제품에 시판허가를 내준 식약청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나 정작 취재진에 찾아가 인터뷰를 요청하자 문을 굳게 걸어 잠그고 입을 다물었다.
그 사이 부서지는 인공뼈 사건은 새 국면을 맞고 있었다. 개발에 참여한 서울대 교수들과 제조사측은 식약청 조치가 부당하다며 강력 반발했다. 인공뼈엔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식약청의 시험기준이 잘못됐다는 것이었다. 서울대 개발진과 제조사측은 행정소송도 불사하겠다며 식약청을 상대로 한 전면전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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