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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나이야 가라∼!"…어르신 건강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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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경로당.

스무 명 남짓 되는 어르신들이 전통체조 배우는 재미에 흠뻑 빠져 있는데요.

바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각 동마다 무료로 운영하는 노인건강운동교실입니다.

이렇게 전통체조를 비롯한 각양각색의 운동으로 건강을 지키며 노년을 활기차게 보내고 계신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반년 이상 갈고 닦은 운동실력을 겨루는 자리, 바로 어르신 건강운동 발표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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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둑어둑한 무대에 경쾌한 음악이 흐르자 어르신들의 밸리댄스 공연이 시작됩니다.

언제 긴장했었냐는 듯 그동안 감춰뒀던 모든 끼를 발산하는데요.

표정만은 하나같이 즐겁고 밝습니다.

[이정옥/79세, 대회 참가자 : 너무 좋죠~ 우리 나이 먹은 사람이 이런데 나올 수 있어요? 못 나오죠~]

[이해숙/73세, 대회 참가자 : 라인이 생겨서 좋아요. 활력이 생기고요, 젊어져요. 저희 다 70넘었는데 젊잖아요. 젊죠?]

우열을 가리기 위해 모인 자리가 아닌 어르신들의 흥겨운 잔치 한마당이라는 느낌인데요.

이 외에도 에어로빅, 기공 체조, 우리 춤 등 다양한 운동들이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원정순/73세, 대회 참가자 : 나는 아직 젊구나, 충분히 할 수 있다. 90세 까지도 건강을 유지하면서 이렇게 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이 들어가지고요. 아주 오늘 인생의 자부심을 느꼈어요.]

대회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해 규모를 늘려나갈 계획인데요.

[윤여경 본부장/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 : 질적으로도 전문가 그룹이 함께 하는 다양한 건강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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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활동을 통해 성취감과 행복감, 그리고 건강까지 얻을 수 있는 어르신 건강운동 발표대회.

노인들의 여가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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