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이후 국외로 입양된 아이들은 무려 20여만 명에 이른다.
헐벗고 못 살던 시절, 전쟁 고아에게 가정을 찾아주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국외입양이 2000년대에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지난 한 해동안 2천여 명의 아이들이 낯선 외국 땅으로 보내졌으며, 오늘도 6명의 아이가 새로운 가족을 찾아 인천공항을 빠져나가고 있다.
입양된 나라에서도, 모국인 한국에서도 이방인 취급을 받는 국외입양인들.
연간 2~3천여 명의 입양인들은 자신의 뿌리를 찾기 위해, 한국을 알기 위해 수십 년 만에 모국을 찾지만 그들이 그토록 원하는 가족을 찾기란 말처럼 쉽지가 않다.
국외입양인들의 가족 찾기를 위한 통합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가 부족한 게 우리의 현실. 더구나 입양인들이 자신에 대해 가지고 있는 정보는 허위인 경우가 적지 않다.
SBS '우리가 바꾸는 세상'의 국외입양인 모국방문체험기 "뿌리를 찾는 사람들"은 '더 이상 국외입양은 그만!'이라는 취지 아래 자신의 정체성과 헤어진 친가족을 찾고자 노력하는 국외입양인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으로 다시 돌아온 입양인들이 겪는 어려움은 무엇인지, 그들이 모국에 바라는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
SBS '우리가 바꾸는 세상' 홈페이지(www.sbs.co.kr/sbsngo)에서는 한국에서 외국인 신분으로 살아가며 겪는 입양인들의 고민과 애환을 나눌 수 있다.
한국을 이해하고 자신의 뿌리를 찾고자 노력하는 입양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가족 찾기에 적극적인 관심을 기대해본다. [sbsi 오픈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