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대선후보들의 발걸음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오늘(31일)은 교육과 경제 분야에서 각각 차별화된 정책들을 내놓으며 경쟁했습니다
남승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서울의 한 초등학교를 찾아 수능에서 영어과목을 폐지하는 대신 영어인증제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또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기회의 차별을 막기 위해 초중고교 방과후 수업으로 1천 8백시간의 영어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후보 : 교육 때문에 가난이 대물림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영어 때문에 경쟁력의 격차가 생기지 않게 하겠다.]
부산을 찾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먼저 소말리아 피랍선원들의 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이회창 전 총재의 출마 문제에 대한 질문에 즉답을 피한 이 후보는 부산지역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서는 당의 화합과 정권교체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명박/한나라당 후보 : 박근혜 전 대표, 우리 모든 당직자, 이회창 전 대표까지 포함해서 정권교체를 위해서 함께 힘모아 나가길 바랍니다.]
오늘 밤 SBS 대선후보 초청대담에 출연하는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세제개혁과 신성장동력 강화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신성장경제론을 제시했습니다.
[이인제/민주당 후보 : 성장을 촉진하지만 그 열매는 언제나 서민 중산층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서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비정규직 4백만 명을 정규직화하겠다고 공약하며 울산에서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권영길/민주노동당 후보 : 권영길이 왜 대통령 되겠다고 하는거냐 비정규직 문제해결하겠다는 것이다. 비정규직 문제 해결은 어떻게 하냐. 지금처럼 해서는 안된다. 경제의 틀을 다시 짜야된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경영인 포럼에 참석해 기존 정치인들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나가게 할 상생의 철학이 없다며 다른 후보들과의 차별화에 힘을 쏟았습니다.
[문국현/창조한국당 후보 : 우리는 과거의 이분법적 사고에서 정말 벗어나야 하고 그것을 이끌 수 있는 것은 정치인이 아닙니다. 기업인들입니다. 기업은 이념에서 자유롭습니다.]
대선 후보들은 다음 달 대선후보 등록 전까지 지지층을 결집시키기 위한 정책과 비전 차별화에 주력하면서 세 불리기를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