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이 이제 4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선후보들은 경제와 교육 등 각 분야에 대한 정책 알리기와 함께 지지층 결집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남승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오늘(31일) 서울의 한 초등학교를 찾아 학부모들과 대화를 갖고 수능에서 영어과목을 빼는 대신 영어 인증제를 도입하고 방과 후 수업으로 초중고 영어 교육에 1천8백 시간을 할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한미 FTA에 대한 농민들의 의견을 듣고 세계화 시대에 한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 구상을 밝히기 위해 한국 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도 방문했습니다.
부산을 방문하고 있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소말리아 피랍선원들의 가족들을 만나 위로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책무라며 보다 적극적인 정부의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기자들을 만나 이회창 전 총재의 출마는 없을 것이라고 밝힌 이 후보는 부산지역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해서는 당의 화합과 정권교체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경제성장을 가속화하고 성장의 과실을 서민과 중산층에게 나눠주겠다는 내용의 이른바 신 성장경제론을 경제 공약으로 제시하고, 오늘 밤에는 SBS 대선후보 초청 대담에 출연해 자신의 정책 비전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오늘 대규모 공단이 밀집한 울산지역 공단을 돌며 노동자들과 노동조합 관계자들을 만나 다음달 열리는 백만민중대회 참여를 호소하며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정진석 추기경을 예방한데 이어 경영자 모임에 참석해 이분법적 사고에 갇힌 기존 정치인들은 세계적인 변화 추세를 이해하지 못한다며 자신만이 진짜 경제를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