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의 경치 좋은 한 공원!
경쾌한 음성과 환한 미소로 인사하는 최영금 씨는 올해 나이 67살의 베테랑 내레이터 모델입니다.
[최영금/67세, 내레이터 모델 : 2005년도에 세계 꽃 박람회가 있어서 그때부터 일을 했어요. 너무너무 즐겁고 사람들이 인정을 많이 해주는 것 같고.]
최 씨처럼 내레이터 모델로 활동하는 노인들의 수는 약 40명, 하루에 2~3시간씩 6개월 동안 교육을 받으면 내레이터 모델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염민열/실버 내레이터 모델 지도자 : 예전에는 어르신들이 머물려고 하고 안주하려고 하고 했지만, 지금은 어르신들이 찾아서 일거를 찾아다니는 어르신들의 문의 전화가 상당히 많이 오고 있습니다.]
젊은 여성들이 대부분인 커플 매니저, 그러나 64살의 채성준 씨도 어엿한 커플매니저입니다.
그녀의 연륜과 살아온 경험이 인연 맺기의 장점이 되고 있습니다.
[채성준/64세, 커플 매니저 : 커플 매니저는 젊은 사람들보다 인생의 경험이 많고 연륜이 많은 저희들이 심리분석도 더 잘할 수 있고 적격이라고 생각됩니다.]
노인들의 취업이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내레이터 모델에서부터 커플 매니저, 바리스타 등의 젊은 층 직업까지 노인들이 진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55세 이상 노인인구 중 일하고 싶어 하는 노인은 57%나 되지만 실제 일하는 노인은 적은 것이 현실입니다.
[김희수/사회 복지사 : 어르신들의 일자리에 대한 욕구는 굉장히 큰데 비해서 어떤 국가의 예산 지원이라든가 사회적인 분위기는 굉장히 부족한 편입니다.]
3년 뒤인 2010년에는 10명 중 4명이 50세가 넘는 초 고령화 사회를 앞 둔 우리나라.
이젠 노인도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와 노인 스스로의 자발적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