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수료는 보통 2.5%내외, 평균보다 1%정도 높습니다.
주식이 위험자산인 만큼 집중적인 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수수료가 높은 것이라고 투신사들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수료 높은 펀드가 수익률도 높은 것은 아니라는 사실, 투자가들은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펀드 수수료 체계의 근본적인 문제점은 총 수수료의 6~70%를 차지하는 판매 보수에 있습니다.
[펀드 판매 은행 관계자 : 우리나라 판매사라고 하면 은행과 증권회사, 보험회사 등등이 판매사인데 우리나라 금융 업계 문화를 보면 아무래도 판매사가 펀드를 만드는 운용사에 비해서 파워가 훨씬 세죠. 운용회사 의뢰하는 입장에서는 각 판매사의 입장을 안 들어 줄 수 없는 거죠.]
판매 수수료가 외국에 비해 높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각 운용사와 판매사에서는 수수료가 낮은 인터넷 펀드를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펀드에 가입할 경우 최대 60%까지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펀드의 경우, 영업점 직원의 상담 부분에 대한 판매 보수를 낮추는 것이므로 충분한 상품 설명을 들을 수 없습니다.
장기 투자를 계획하는 투자자들의 경우 판매보수를 가입할 때 한 번만 내는 선취형펀드가 수수료를 낮추는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김정아/자산 운용 협회 홍보실장 : 선취형 수수료는 가입 기간에 상관없이 가입하실 때 한 번 내는 것이기 때문에, 1년 미만에 환매하실 경우 오히려 일반 수수료 내는 펀드보다 훨씬 더 수수료 비중이 높다는 걸 감안하셔야 합니다.]
판매보수와 운용보수가 불균형한 펀드 수수료 체계!
입김이 센 판매사에게 돌아가는 판매보수의 거품을 빼기 위해서는 은행, 보험회사, 증권사로 한정된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수수료 상한제 등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