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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들어 뉴스제공업 가장 많이 늘어

비디오·책대여점은 절반으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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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들어 뉴스제공업체 수는 가장 크게 늘어난 반면 책이나 비디오 대여점 등이 포함되는 개인 및 가정용품 임대업체 수는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전국의 공장이나 지사, 상점, 식당 등 모든 사업장(공공사업장 포함)에 대해 사업체 수를 소분류 업종별로 집계한 결과 뉴스제공업이 지난 2002년 말 43개이던 것이 지난해 말 115개로 2.7배(72개)나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뉴스제공업은 신문 등 정기간행물에 기사를 제공하는 업을 말하는데 주로 기초자치단체 단위의 지역신문이나 무가지, 인터넷 뉴스매체 등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가율 2위(업체수가 10개 이하인 업종은 제외)는 임업으로 117개에서 228개로 94.9%(111개)가 늘었고 부동산 임대 및 공급업이 5천531개에서 8천571개로 54.9%(3천40개)나 증가했다.

임업의 경우 농촌이나 산촌에서 다른 업종과 겸업을 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부동산 공급업에는 시행사나 분양·판매업체들이 포함되기 때문에 참여정부 들어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에 편승해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수용복지시설도 이 기간 1천475개에서 2천280개로 54.6%(805개)가 늘어 현 정부의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사회안전망 확대 정책을 반영했고, 상당수가 영세업체인 기타조립금속제품 제조 및 금속처리업은 2만 4천322개에서 3만 6천74개로 48.3%(1만 1천752개)가 늘어났다.

이외에 재활용센터를 의미하는 중고품 소매업이 4천963개에서 6천981개로 40.6%(2천18개)가 증가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이에 비해 개인 및 가정용품 임대업은 같은 기간 2만2천190개에서 1만1천460개로 48.4%(1만 730개)가 줄어 감소율 1위를 기록했다.

이 업종은 책이나 만화, 비디오, 의류 등을 대여하는 업소들이 대부분인데 최근 인터넷을 통해 영화를 다운받아 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주택가의 비디오대여점이 대폭 감소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다음은 방앗간 등이 포함되는 곡물가공품, 전분 및 사료제조업이 1만 4천369개에서 7천896개로 45.1%(6천473개) 감소했고 시계 및 시계부품 제조업체도 441개에서 260개로 41.1%(181개) 줄어 휴대전화 시대에 시계 수요가 대폭 줄었음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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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기타도매업과 가죽도매업이 각각 35.7%와 32.7%가 각각 줄었고 음반시장 불황 여파로 오디오나 비디오 영상물을 만드는 기록매체 복제업이 159개에서 108개로 32.1%(51개) 감소했다.

또 지상파·케이블·위성방송사를 모두 포함하는 방송업의 경우 1천54개에서 771개로 26.8%(283개)나 감소해 뉴스제공업이 상승률 1위를 차지한 것과 대조를 보였다.

방송계 관계자는 "전국에 지역별로 영업을 하던 중계유선방송사 대부분이 케이블TV SO(종합유선방송국)나 MSO 등으로 통폐합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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